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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7. 11:32


[개척자들] 20120326 금주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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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3. 26 금세>

 1.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브릭스(BRICS)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2.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민 사이에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3. 아프가니스탄은 30년 동안 전쟁의 공포가 이어지며 사회와 사람들 모두 상처입고 병들었습니다. 군사적 안정 뿐 아니라 치유가 필요합니다.

4.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정전사고와 관련해 부산시와 시민단체, 인근 주민들이 한 목소리로 안전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 코피 아난 "시리아 문제 브릭스 역할 기대" (연합뉴스)

24(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유엔과 아랍연맹(AL)의 시리아 문제 특사인 코피 아난 전 총장은 이번 주 초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5개국은 오는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4차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정상회의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난 특사는 다른 서방 국가들과는 달리 브라질 정부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브라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아난 특사와 파트리오타 장관은 시리아의 유혈사태가 더 악화되서는 안되며 시리아 전 지역에서 조건 없는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시리아에서 폭력이 종식되지 않고서는 정치적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브라질은 아난 특사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아난 특사는 이날부터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해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 방안을 협의합니다. 아난 특사는 지난 10일 시리아를 방문해 아사드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정전, 정치적 대화, 구호기구의 주민 접촉 허용, 수감자 석방 등을 촉구했습니다.

 

기도제목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즉각적인 정전, 정치적 대화, 구호기구의 주민 접촉 허용, 수감자 석방' 등의 결실을 맺도록.

 

2. 이스라엘, 이란 선제공격론 속 국민들 반대 움직임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국민 사이에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제 중심 도시 텔아비브 시민 1000여명은 지난 24일 이란과 전쟁하는 데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이란과 전쟁을 반대하는 이스라엘인'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란과 전쟁 반대" "폭탄이 아니라 대화를"이라고 쓴 팻말을 들고 하비마 광장에서 메이르 공원까지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측은 "우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국제사회에 '우리를 전쟁으로 몰고 갈 권한이 없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이란 강경파인 네타냐후 정권은 최근 이란 공격 시 미국의 동참을 요구하며 강경한 대외 정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잇따른 이란 핵 과학자 암살의 배후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좌파 진영은 이란 선제공격 시 연쇄 보복 전 위험, 국내 민생 문제 우선 해결 등을 이유로 전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인터넷 페이스북에선 이스라엘-이란 국민 간 '평화 약속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그래픽 디자이너 로니 에드리(41) 부부가 '이스라엘은 이란을 사랑한다'는 페이지를 개설해 "나는 평화를 사랑한다. 여러분을 증오하지 않는다"며 반전(反戰) 운동을 시작하자, 이란의 네티즌들이 즉각 호응하고 양국 국민 수천명이 동참했습니다. 이란인들은 이란 당국의 검열을 우려해 얼굴과 실명을 가린 채 "이란인도 이스라엘인을 적으로 보지 않는다" "전쟁광인 최고 지도자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글을 올리고 있다고 하레츠는 전했습니다.

 

기도제목:

대화로 양국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며 전쟁을 반대하는 이스라엘 이란 양국 시민들의 움직임이 횃불과 같이 타올라 이란 이스라엘 간에 관계전환을 일궈낼 수 있도록.

 

 

3. 정복되지 않는 사람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습니다. 유목에 아편 농사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과거 제국주의가 인도로 가는 길목이 아프가니스탄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잇는 대륙의 인터체인지 격인 요충지입니다.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좋고 주변 국가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스와 석유의 수송로는 아프가니스탄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가혹한 기후, 거친 산악지형, 강인한 투쟁정신이 아프가니스탄의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강대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정권을 장악하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완전정복은 극히 어렵습니다

 

2400년 전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도 동방정책에 따라 아프간을 침공했으나 반군 투쟁에 시달려 아프간 지도자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며 화해에 나서야 했습니다. 그 뒤로 백인 훈 족이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했고, 그 다음 페르시아가 침략해 이슬람 문명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다 13세기 칭기즈칸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습니다. 이 때 수로가 파괴되면서 비옥한 토지가 사막으로 변할 만큼 가혹한 정벌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프가니스탄의 경작 가능 면적은 국토의 10% 미만입니다. 19세기에는 러시아와 영국이 서로 아프가니스탄을 차지하겠다고 다투다가 러시아를 밀어낸 영국이 꼭두각시 왕을 내세워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무장항쟁이 계속돼 끝내 영국이 굴복했고 재차 점령을 시도했지만 다시 실패하면서 영국은 세계 최강의 자리에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국이 아프간에 눈독을 들이고 미국과 아프간 두 나라 관계가 좋아지자 소련이 견제에 나섰습니다. 아프간에 친소련 공산정권을 내세웠으나 곳곳에서 반란군이 저항하자 직접 아프간 정복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미국,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는 아프간에 군사지원을 퍼부으며 소련에 저항하도록 했습니다. 아프간 저항세력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10년 간 소련에 맞서 싸워 1989년 소련군을 아프간에서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지원을 받은 세력들 간에 친탈레반 - 반탈레반 연합으로 내전이 이어졌고 2001 9.11 테러로 미국이 개입해 탈레반 집권 세력을 몰아내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전쟁의 공포가 이어지며 사회와 사람들 모두 상처입고 병들었습니다. 군사적 안정 뿐 아니라 치유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점령군이 되어버린 미군이 양민학살과 코란 모독 등으로 민중의 자존심을 훼손하며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미군 역시 2002년 아프간 전쟁 이후 1,000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명분을 찾아 철수해야 할 시점이나 과연 테러를 핑계로 점령한 군사적 전략적 요충지를 포기할 지 의문입니다.

 

나눔문화

HYPERLINK "http://www.nanum.com/site/206177"http://www.nanum.com/site/206177

 

기도제목:

오랜 전쟁의 상처와 불안 속에서 끈질기게 희망을 찾는 아프가니스탄 이웃들의 합당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분노와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4. 고리原電, 안전 확보때까지 가동 중단을 (동아일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정전사고와 관련해 부산시와 시민단체, 인근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안전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임 고리원자력본부장과 전임 제1발전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고리 1호기 관리원들과 한수원은 사고 경위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반핵 여론이 확산되는 것이 두려워 한 달 이상을 감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태평양원자력협의회 주최 '태평양 연안국 원자력회의'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핵 발전 폐기 등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이번 사고는 부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21일 부산진구청 강당에서 반핵아시아포럼 부산행사를 갖고 일본 원전 핵사고 교훈과 핵발전소 문제점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편 지난해 원전수주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받은 '자이드 환경상' 상금 50만달러(한화로 55000만원)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이 대통령 개인 통장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이 상금에 대해 이 대통령이 환경 분야 등에 기부하거나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었고 언론들도 그렇게 보도했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7 99667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3069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차관급 이상인 대통령실 소속 고위 공직자 중에서 두 번째로 상승폭이 큰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대통령의 예금이 급증한 이유가 '자이드 국제환경상 상금 수령으로 인한 예금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이드상 사무국은 지난 해 초 발표한 자료에서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비전과 대한민국을 저탄소 고효율 녹색경제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 대통령의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지불해야 할 186억 원전수주금액 중 절반 이상인 100억달러를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이 28년간 대출해주는 내용의 이면 계약이 밝혀지자,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형편없는 계약조건으로 원전을 수주한 대가로 상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기도제목:

에너지 개발권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축적하며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국가와 자본권력을 규탄하며, 핵에너지로 인한 엄청난 폐해를 목도하면서도, 안전불감증에 걸려있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도시문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