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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0. 17:05

12월 15일(목) 오후 1시 50분경, 개척자들 샘터 공동체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생활하던 공간이 전소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고 진화작업 중이던 허철간사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양평 길병원에 입원 치료중입니다.
(이번주에 퇴원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샘터 상황은 개척자들 홈페이지( www.thefrontiers.org) --> 샘터공동체 --> 샘터나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1219 지금, 샘터는...

19일(월)부터 샘터 복구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탱크에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호수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드디어 물탱크에 물이 채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20일)과 모레 이틀 동안은 전기 설치와 보일러 수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사랑채 사무공간의 복구가 이렇게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서 복구되어 사랑채 구석구석 올망졸망 놓여있는 각자의 사무 공간에서 함께 모여 일하고, 정오 12시와 저녁 6시마다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더불어 2층 기도실에서 함께 모여 기도도 하고 싶습니다. 다행입니다. 사랑채가 남아있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는지 모릅니다.

복구 작업과 관련해서 한켠에서는 계속해서 잔해처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거 아세요? 잔해처리는 곧 ‘보물찾기’라는 거 말이지요. 모두 타서 재가 되어버린 줄 알았는데 그 잿더미 속에서 뭔가가 자꾸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비안 간사의 반지가 발견되었고 반지를 찾은 기념으로 세기모 후 비비안과 민철 부부는 푸짐한 치킨으로 샘터 식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지요. 세기모 준비로 인해 오늘 종일 샘터를 찾지 못했는데 내일은 저 역시 샘터의 잔해 속에서 보물찾기를 해보려구요. 아직도 마음 한 켠 애틋한 아픔이 일곤 하지만, 음..어떤 추억이 담긴 보물을 만날지 자꾸만 설레입니다^^

마을회관업무2.JPG사랑채 사무공간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마을회관 회의실 공간에서 당분간 사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 구팀은 사랑채 복구와 잔해처리 작업을 위해 샘터에, 업무팀은 세기모 준비로 마을회관에 머물며 각자의 일을 하는 동안 생활팀은 따뜻하고 정성스런 점심을 준비해주었습니다. 흩어져 각자의 일을 하던 샘터 식구들이 점심식사 시간에는 한 곳으로 모여 함께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밥은..이렇듯 거룩합니다.

오늘은 IVF 김성한 간사님과 주님의 교회 공광승 목사님께서 방문하셔서 샘터를 둘러보시고 가셨습니다. IVF 김성한 간사님은 어제 있었던 콘서트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오 늘 세기모의 2부 순서인 대화시간에서는 지난 15일(목), 샘터에 일어난 화재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재에 관한 간단한 브리핑에 이어 당시 불타는 샘터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나눔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은 마치 하늘나라에 대한 비유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밭에 IMG_1160.JPG감추인 보화’ 그것과 같았습니다. 화염으로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이 형체를 알 수 없는 잿더미가 되었는데 그 잿더미 속에 감추인 보화가 참으로 소중하기만 합니다. 그 소중한 생각과 마음들이 좋은 삶으로 영글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요청 사항>

- 가장 시급한 필요는 보금자리입니다. 조금은 더디고 어설프더라도 저희의 손과 땀으로 샘터를 직접 재건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필요한 재정과 일손을 모아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후원계좌: 비소득공제용- 국민(예금주: 개척자들) 822401-04-032475
               소득공제용- 국민(예금주: (재)한빛누리(개척자들)) 093401-04-124532
                (보내실때‘건축+성함’을 기입해 주십시요)


- 현재 상황에서 저희들에게 필요한 긴급한 생활물품은 모두 채워졌습니다. 그래서 일단 더 이상 생활물품은 받지 않습니다. 필요한 또 다른 곳과 나누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후 샘터가 복구되기 전까지 장기간 머물 새로운 임시 거처가 마련되면 상황에 따라 그때 구비되어져야 할 또 다른 생활물품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때  다시 요청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무기기와 관련하여 빔 프로젝터는 채워졌고, 노트북 2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새로 구입한 물품은 받지 않습니다.
  '아나바다'처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나눠주신다면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복구관련하여 잔해처리를 위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노동으로 함께 해 주실 분은 따뜻한 노동복과 헌 신발을 구비하시고 샘터를 찾아주세요.  

<개척자들 긴급 연락처>

이형우 간사 010-2659-0780
권승현 간사 010-3025-0780
이형우 간사 집 전화 031-772-4259
(화재로 핸드폰을 분실하신 분: 조정래, 박정주, 이난영, 이기철)


* 이제 개척자들의 긴급구호의 무게 중심은 새로운 보금자리와 사역을 위한 건축부분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지원요청 사항은 이 지면을 통해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잘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