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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5. 14:46

성서한국, 생태적 회심 실천하다

개인적 회심을 넘어 총체적 회심을 이야기하는 성서한국대회는 과연 총체적 회심을 하였는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라는 시대적 화두를 직면한 이 때,
성서한국의 작지만 번거로운 노력, 생태적 회심기를 살펴 보자.
회심을 맘 먹는 것은 쉽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와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하나. 100% 재생종이로 만든 자료집 - 30년산 나무 9그루가 보전된다~

성서한국대회 자료집 제작으로 30년산 나무 9그루가 보전된다?! 
150페이지 분량의 1,200권(현 자료집 사이즈를 A4로 변환하여 추산할 때) 자료집 제작에 소비되는 종이의 양은 A4 용지 90,000장~ 30년산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오는 A4용지의 양이 약 1만장이라 했을때 
성서한국대회 자료집 제작만으로도 9그루의 나무를 살렸다는거...^^
여기에 매일 발행된 대회 신문 "회심의 미소"의 인쇄부수까지 생각하면...^^
(참고로, 자료집 표지는 사용전 고지 55%의 앙코르지이며, 내지는 사용후 고지 100% E-Plus입니다. 4일,5일자 신문에 사용된 종이는 사용후 고지 65% 이상의 만화중질지입니다)  
 
 

 
둘, 재생지로 만든 회심연필 5자루 ; "회심은 연필로 쓰세요!"

2009 성서한국대회 참가선물은 다름 아닌 연필 5자루~
그것도 요즘 트렌드인 재생종이로 흑심을 두른 친환경연필이다.
허름한 재생종이로 무거운 심지 하나 두른 폼새가
우리네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닮아 있는 이번 선물은 대회 기간동안 우리의 생각과 다짐, 실천의 꺼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셋, 종이컵 비제공의 불친절함(^^) ; 텀블러가 거리를 누비다~

3박 4일 7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루 종이컵을 고이고이 한개씩만 사용해도 3일 동안 3,000여개의 종이컵을 사용하게 된다.
종이컵의 양질의 종이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인 종이컵이
나무손실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성서한국 사전접수 때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한 개인컵 사용 홍보덕에
기독청년의 양손에 성경과 텀블러~

성서한국인의 필수품!
한손엔 성경책~
또 한손엔 텀블러~^^




 


넷, 뜨거운 여름 위험천만, 방부제없는 우리밀빵 공수!

윤리적 소비, 착한 소비를 이야기하는 성서한국에서 제공되는 간식은 어디서 공수되어 온 걸까. 수요일 저녁 성서한국의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대신해 제공될 빵과 음료는 초코파이와 요쿠르트가 아닌 우리밀빵과 저농약 사과즙이다.

우리밀과 저농약사과라는 원재료의 생태성 뿐만 아니라 경기도 고양시 애덕의 집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에서 생산한 빵을 공급한다.


다섯, 경북 김천산지에서 올라온 저농약 사과즙으로 지친 이들에게 원기회복을~~

간식에 있어 최고의 음료는 콜라나 비타음료, 아니면 우유가 아닐까. 그래서 생태적 결정을 위한 고민은 조금 더 길었다.
좀 더 생태적인 음료를 찾기 위해 멀리 김천의 덕천포도원영농조합에 전화를 걸어 직접 공수를 받기로 했다. 사과는 농약없이는 생산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과일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저농약사과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농부들의 수고로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과즙팩 하나에서 그런 생태적 감수성을 느껴 보시라~


그리고, 다음 대회를 위한 제안 하나!
더운 여름, 땀 흘리는 청년들이 매일 사용하는 샴푸와 비누를 친환경적으로 바꾸기 위한 고민을 하였으나
우여곡절끝에 이번 대회에서는 도입하지 못하였다. 아쉬운 대목이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조금 더 진보된 생태적 실천들이 나오리라 기대한다.

회심의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 글 : 성서한국 매체국 전선영(기윤실, sychon77@hanmail.net)
* 사진 : 성서한국 매체국(jeho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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