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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5. 22:05

성서한국대회 8월 5일
시사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안녕하세요. “신문 읽어주는 남자” 이강일입니다. 지난밤 편히 주무셨어요? 지난 하루 일간지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기사들이 많이 실렸는데요, 대회장 바깥 소식 몇 가지 읽어드리겠습니다.

꼭지1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북한에 억류돼 있던 여기자 석방 교섭을 위해 어제 오전 북한을 깜짝 방문했습니다.(관련기사 보기 : 빌 클린턴 전격방북..北김정일과 회동_8/4, 연합뉴스)

두 번째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어제인 4일 12시경, 한국 수영의 역사라 할 수 있는 (故)조오련씨가 급작스럽게 사망하여 주변에 놀라움과 애석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타계…"사인은 심장마비"_8/4, 스포츠서울)

세 번째는요, 인기가수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무리한 계약 기간과 부당한 수익분배 문제로 sm엔터테이먼트와 법적 대응까지 치닫고 있는데요. (관련기사 보기 : 동방신기 3명 "계약 부당" vs SM "정당"_8/3, 연합뉴스)


스포츠소식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어제 프로야구 경기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삼성과 두산, 그리고 기아, SK가 이겼네요.
특별히 최희섭이 6타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네요 오호.
저는 뭐....야구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화 5: 6 삼성
두산 12:4 롯데
기아 12:2 LG
히어로즈 8:9 SK

꼭지2

먼저, 아무래도 이 소식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네요.
어제(8.4 화)오전 10시 48분경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강일(이하 강일): 한반도평화연구원의 윤환철 사무국장과 전화연결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격 방북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윤 국장님 나와 계시죠?
윤환철(이하 환철): 네, 안녕하세요

강일: 왜 이 시기에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을 한 거죠?
환철: 지난 3월 이후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일: 이런 북미간의 대화가 우리 정부 모르게 진행될 수도 있는 겁니까? 배제된 느낌입니다.
환철: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이 현저히 다를 경우, 한국 정부의 의사와 상관없이 독자적 정책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94년에 북한 영변 원자로 폭격이 일어나 한반도에 급작스런 전쟁위기를 맞기도 했죠 99년엔 대북정책이 백지상태이던 미국에 우리 정부가 특정정책을 입안해서 그것을 미국이 받아들인 바도 있었습니다.

강일: 이번 클린턴의 전격방북이 앞으로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환철: 사실 북미간의 접근에 대비해서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개선할 것을 여러 전문가들이 주장한 바 있었습니다만, 우리 정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흐름대로 북-미 관계가 접근하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가 냉랭하면 우리 정부의 입지가 매우 줄어들 뿐 아니라, 분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놓치게 됩니다. 클린턴이 두 명의 여기자를 데려나오는 데 우리는 개성공단에 억류 중인 유씨와 북한 영해로 들어갔다가 조사 중인 우리 어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정부는 '무능하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강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합니까?
환철: 우리 '국익'차원을 뛰어넘어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임할 수 있도록 별 대책이 없어 보이는 우리 정부에게 압력을 가해야 할 것입니다.
강일: 그렇군요. 고급정보와 해설 감사합니다.

꼭지3

오늘 신문 읽어주는 남자에서는 교육 문제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이제까지 약 8천명이나 되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입시문제로 자살했다고 합니다. 고통 받았던 우리와, 우리 학생들, 나아가 우리 자녀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말까지 모든 대학이 100%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입시제도를 바꿀 것이라 공언하여 파문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입학사정관제란 학생선발방법을 기존의 수능성적과 내신 등 계량적 결과물 뿐 아니라 종합적 대인관계, 특기, 개인환경, 창의력, 논리력, 잠재력까지 파악하여 입학사정관이라는 각 대학별로 자율적인 기준으로 입학업무전담자가 선발하는 방법입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두 학생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명은 교육특구 강남에 사는 ‘강남’이고, 또 한 명은 지방에 사는 ‘지방’입니다.


강남이
(엄마랑 통화중) 엄마, 입학사정관제가 뭐야? (알아듣는 척 하며) 응. 응. 아~ 엄마도 모른다고? 알았어 학원선생님한테 물어볼게. (관련기사 보기 : 강남 스타강사 학생 혼 빼놓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사과정 조교들 온라인 문답 ‘미니연구소급 사교육’_매일경제 8/4)

(학원에 전화) 여보세요? 에? 나 이제 수능, 내신 말고 책도 읽고 성깔도 고치고 말투도 고치고 취미생활도 하고 특별활동도 하나 만들어서라도 해야 한다고요? 성형은 안해도 되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관련기사 보기 : 입학사정관제 전문 학원, “컨설팅 10번에 350만원”_조선닷컴 7/30)




지방이
뭐유~ 입시제도 또 바뀐 거에유? 입학사정관제가... 사정사정하면 되는거에유?~ 뭐 간절히 빌면 되겠쥬....(관련기사 보기 : 시험보다 어려운 전형방식…사교육 되레 키운다_한겨레 7/30)

지들이 내 인간관계랑 잠재력을 뭘 보고 어떻게 안다는겨?.... 
(관련기사 보기 : 진중권, “‘입학사정관제 100%’는 MB의 ‘슈퍼맨 콤플렉스'"_조선닷컴 7/29)

지금 내신 학원 다니는 것 두 혼구녕 빠지는데, 뭘 더 준비하라는겨... 대학간다고 특기, 취미한다면 아부지한테 두들겨 맞을겨..
미드 미드 하더니만 죄다 미국 따라가는가벼...
(관련기사 보기 : 미드-일드에도 ‘막장’은 있다_동아일보8/2)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충격이 크셔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 MB “학생 신용불량자 뉴스에 충격”_중앙일보 7/31)
(관련기사 보기 : MB "대학등록금 걱정안해도 됩니다"_연합뉴스 7/30)


졸업 직후부터 갚는 게 아니라, 취업 후부터 갚게 되고 최대 4천만원이 아니라 등록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최장 10년이 아니라 25년까지 갚을 수 있고, 본인이나 부모가 신용불량자 여도 대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획기적인 정책입니다. 정작 학생들은 어떨까요?

강남이
어? 나도 이거 혜택 보나? 음.. 몰라 돈 문제면 나랑 상관없잖아! 근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등록금 연 천오백만원씩은 해야 세계적 1등 나오는거 아냐? 있는 애들 없는 애들 다 보낼라고 이런 제도 만드니까 경제가 어려워지는거 아냐?! (관련기사 보기 : [사설] 학자금 대출은 환영 … ‘공돈 취급’ 안 된다_중앙일보 8/1)

하긴, 근데 요즘 경제도 어려워서 시끄러운데 이런라도 있어야 애들이 좀 조용해지지.. (관련기사 보기 : [사설] 저소득층 대학 등록금 지원, 사회 통합에 도움 될 것_조선일보 7/30)


지방이
아후 다행이여~ 요즘 학자금 대출 이율이 7%여~ 대학원도 갈까했더니만 빚이 벌써 4000이여... 그나저나 등록금은 왜 자꾸 올리는겨.. (관련기사 보기 : [사설] 근본적인 대책은 ‘등록금 인하’다_한겨레 7/31)


일단 내라니까 내긴 하는데, 근데! 반값 등록금은 어떻게 된겨.. 누구 아는 사람없어? (관련기사 보기 : 반값 등록금 공약 ‘없던 일로’_경향신문 7/27)

어랏!! 이게 뭐여! 나라에선 맨날 구라여~ (관련기사 보기 : 허경영 “내가 김구라 병 고쳤다”_경향신문 8/4)

그나저나 이번 방학엔 뭐혀... 쌔빠지게 알바만 하다가.. 졸업을 하기는 하는거여.. 골치여..
(관련기사 보기 : 등록금 1000만원 시대 , 대학생 여름계획도 ‘돈벌이’_경향신문 7/3)


시사기도

1. 쌍용자동차 노사대치의 극한 상황이 계속 되는 가운데 생명보전을 위해 기도합시다!


* 글 : 성서한국 신문읽어주는팀(simbog@hanmail.net)
* 정리 : 성서한국 매체국 조제호(기윤실, jehoc@hanmail.net)
* 사진 : 성서한국 매체국(jeho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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