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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2. 15:50


2015년 성서한국 전국대회 <더불어 한 몸, 유쾌한 세상살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서한국 전국대회 참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2013년에 열렸던 직전대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세 번째 순서입니다. 2013년 성서한국 전국대회에 참가했다가 지금은 기독활동가가 된 김현아 씨의 인터뷰를 올립니다.



Q. 성서한국 전국대회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 2013년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휴가 때 여행을 갈까 쉴까 하다가, 성서한국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게 되어 고민 끝에 등록을 했었지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날씨와 김회권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엄청 뜨거웠어요. 사실 지금 말씀의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뜨거움과 힘은 여전히 생생해요. 복음, 하나님나라, 청년, 한국 등의 키워드가 새롭게 해석되었고, 나의 앎과 삶이 가볍고 오만한 착각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물음표가 던져졌던 시간이었어요. 


Q. 성서한국 전국대회 이후 달라진 점은?

- 성서한국대회를 마치고 2주 후에 무모한 도전을 했어요. 들어간 지 두 달도 안 된 회사를 그만두고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라는 단체에 입사 지원을 했어요. 대회 기간에 들었던 메시지와 드렸던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뜨거운 도전을 주셨고, 그 마음의 울림이 가닿은 곳이 마침 간사 채용 중이었던 기윤실이었어요. 현장자발성과 연대함을 통해 실천과 변화를 경험하고 싶었고, 제 안의 물음표들을 해결하고픈 기대가 있었지요. 감사하게도 면접에 통과되어 지금까지 이곳에서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몸부림 치고 있어요.^^ 2년 전의 열정과 감격이 새삼스럽네요.(ㅎㅎ)


기윤실 출근 첫 날!!


Q.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사실 성서한국이 뭔지 잘 몰랐어요. 김회권교수님께서 주강사라는 것만 알고 참여했던 건데,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초청하신 자리였고 제 인생 여정에서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에도 어떠한 뜻밖의 울림과 도전을 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돼요. 더불어 함께 유쾌한 세상살이 할 수 있는 동지들을 만나고, 이 불쾌한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성서한국에 바라는 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고민과 대화를 넘어 실천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성서’와 ‘한국’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향을 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성서한국 운동이란?

성서한국 운동은 복음으로 민족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돕고, 사회적 사명에 헌신할 다음 세대를 발굴/동원/훈련/지원/파송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입니다. www.bible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