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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7. 20:28

사회선교사로 부르심
이승장 목사 (예수마을교회)



예수님은 그 자신이 운동가셨다. 하나님나라운동을 이 땅에서 하셨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했다. 태생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운동'권일 수 밖에 없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비전이 강하거나 지적으로 탁월하거나 운동의 프로그램, 아젠다설정에 골몰하기가 쉽다.

그래서 기독운동가는 첫째로 자신이 운동을 섬기는 것인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너희들에게 고기들이 있냐' 물으셨다. 한동안 제자와 예수님의 대화가 한동안 막혀 있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올려드린 첫 번째 말은 '없나이다'이다. 예수님없는 인생, 예수님없는 사역은 모든 것이 다 '없나이다'이다. 허무이다. 베드로는 인생은 무엇이냐란 물음에 인생은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시편 90편의 말씀,  모세의 기도나 이사야 40장이 가르쳐 주는 지혜이기도 하다. 예수님 없이 일을 해봤자 모두 헛되다. 예수님없이 훌륭한 인생을 산다해도 의미가 없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노력이 하나님없이 의미없다는 것을 모르고 어떻게 하나님께 인생을 드릴 수 있을까?

두 번째는 이 세상 모든 것보다 내가 이루려는 사역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운동가가 되기를 바란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다. 베드로는 세 번 반복해서 대답했다. 이후에도 ‘너희가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라고 말한다. 예수님 믿는데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성공하는 운동가나 목회자가 되는게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한평생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없다.

42년전 학생사역에 뛰어들었다. 사역자로서의 투쟁이 뭘까 생각했을 때, 예수님을 사랑하려는 몸부림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원하신다.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부어 주셨는지 알아야 한다. '내 양을 먹이라 치라'는 사역에 있어서, 사람에 대한 사랑 없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혁시키려는 노력은 위험하다. 모든 기독운동가의 운동목표는 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롬5:5에서처럼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셔야 한다. 양떼들에 대한 애절한 사랑으로 운동해야 한다. 우리 마음 속에 사랑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성서한국운동은 김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성서조선 발간 노무자 고통에 동참하다 전염병으로 돌아가셨다. 1945년 해방을 얼마앞둔 시점에서 말이다. 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사랑없이 하는 일은 다 헛되다.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셋째로, 기독운동가는 처음시작할 때 중간에 흔들리고 낙심할때도 성공할때도 우리의 궁극의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우리 인생에 두신 궁극적인 목적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롬 3:29(과거)을 보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기 위하여 과거, 창세 이전부터 예정하셨다. 현재는 성령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내주하시면서 우리의 성품 등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신다. 고전 3:18(현재) 성령께서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키신다. 성령하나님을 내 심령가운데 모시면서 성령의 열매가 내 인격속에 맺히기를 기도하자. 또한 요일 3:2(미래)말씀에서 '그와 같아질 줄 아노니'와 같이 미래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사역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 나를 향해, 역사를 향해 북녘을 향해, 쌍용차 그 가족들 그 고통의 자리 고통중에 계시는 그 마음을 본받고 사역의 끝날까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자.

* 본 글은 2009 성서한국대회 <사회선교사대회> 에서 설교된 내용을 녹취/정리한 것입니다.
* 녹취/정리 : 성서한국 매체국 전선영(기윤실, sychon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