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512)
2017 성서한국 전국대회 (4)
성서한국 네트워크 (194)
사무국 소식 (20)
청춘력발상 (5)
Humans of 성서한국 (1)
뉴스레터 (45)
사회선교 리포트 (25)
교육지원운동 (31)
연대운동 (2)
2016 지역대회 (3)
2015 성서한국 전국대회 (31)
Welcome to biblekorea (4)
2013 성서한국 전국대회 (39)
2012 지역대회 (4)
2011 성서한국 전국대회 (102)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5. 8. 7. 03:06

[봉봉이 리포트]는 성서한국 2015 전국대회 매체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기록입니다.


창조와 공동체 타자에 대한 어떤 성찰 (전성민)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의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사람인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만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피조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다는 것은 그분이 이 자리에 임재하신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흙으로 빚어 숨을 불어넣으심으로써 생명을 선물하셨습니다. 이 선물을 오로지 사람만이 받았을까요? 하나님은 새, 가축, 들짐승, 땅에 가는 모든 것에 '숨'을 주셨습니다. 





요나 4: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도 아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릴 것(창 1:26-28)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들을 바라보시는 그 마음처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그의 대리자로서 이 피조세계를 다스릴 것을 말합니다. 결코 피조물들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군림하라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 그 '사람'이라는 이유로 피조세계를 품어가고 감사히 여기기 보다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누리고 사용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있지 않았는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그들과 '숨'을 공유함으로써 신이 아닌, 똑같은 '피조물'에 불과하며, 그 피조물들과 연대 관계에 있는 창조 공동체입니다.


_ 성서한국 2015 전국대회 매체국, 조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