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정해진 점심 일정이 없어서 누구와 점심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프랑스대사관 앞에 갔습니다. 마침 노숙농성조를 교대하는 시간이어서 11명의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2박 3일씩 노숙농성조를 교대한다고 하더군요. 생각해 보니 공장이 천안에 있으니까 서울에서의 농성이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가 가끔 가는 추어탕 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들 맛있게 드셨습니다. (저도 역시~~ ^^) 요즘 식당 물가가 크게 올라서 발레오공조 노동자 분들이 주로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시는 모양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가셔서 점심식사 한번씩 내시는 것도 발레오 노동자 분들께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요일을 제외한 매일 평일 저녁 7시~8시에 충정로역 4번 출구 부근에서 촛불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대 사관 앞에서는 촛불을 켜거나 노래, 구호 등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요일에는 재능교육 학습지 노동자들이 발레오공조의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목요일에는 발레오공조 노동자분들이 시청 맞은 편의 재능교육 건물 앞에서 재능 학습지 노동자들의 촛불집회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목요일만 제외하면 평일 오후 7시에 충정로역 4번 출구에 가면 발레오공조 노동자들의 촛불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거지요.

사회부에서 공지해서 될 때마다 가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혹시 두리반에서 했던 것처럼 수요일에 한번 잡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발레오공조 노동자분들께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는 이걸 읽어 보세요.

"반드시 올 해 이 싸움 승리할 수 있도록 끝장을 보는 투쟁을 벌이겠다" (2011.1.20) http://www.cmedia.or.kr/news/view.php?board=news&nid=8933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프랑스 대사관 앞 노숙농성 돌입 (2010.10.28) http://www.cmedia.or.kr/news/view.php?board=news&nid=7949


92명 정리해고 통보했다가 회사 문닫겠다고 통보 (2009.10.30)
http://www.cmedia.or.kr/news/view.php?board=news&nid=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