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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7. 19:13


초청연주 2 펑크락 그룹 코드셋

8월 5일(수) 오후 8:00~8:30

 언제나 착하고 세련되어야 될 듯한 크리스천 음악계에 다소 시끄럽고 낯선 쓰리코드 펑크로 10년 넘도록 메시지를 던져온 독특한 밴드가 성서한국을 찾아옵니다. 성서한국을 위해 신곡까지 마련해서 첫선을 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다음은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 일부와 코드셋의 리더 김성한 님이 청어람아카데미 초청무대에서 스스로를 소개하신 내용입니다.

 ‘일단 이 앨범은 골 때리는 앨범이다.’ 크리스천 펑크록 밴드 ‘코드셋’의 앨범에 씌여진 문구다. 허튼 말이 아니다. 거칠고 직설적인 노랫말, 단순하지만 ‘삑사리’가 많고 비트가 강한 리듬 일색. 기독교 음악은 발라드풍의 감미로운 노래라는 편견을 확 뒤집어버린다. (국민일보 김지방 기자)

 1998년에 한국기독학생회(IVF)의 캠퍼스 간사로 사역할 때였다. CCM은 모두 반듯하고 예쁜, 주일 아침 11시의 영성을 간직한 거룩한 노래였다. 세상은 아무 문제없고 주님께 돌아서면 내일은 행복할 거라는 식이었다. 하지만 내가 만난 아이들은 부모님이 따로 살고, 상처와 눈물이 있고 미래가 불투명했다. 부를 노래가 몇 없어서 노래를 직접 만들게 되었다. ‘내가 노래 만들께. 너는 부르고 너는 베이스 칠래?’ 이런 식으로 시작한 그룹이었다. 코드 세 개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 ‘코드셋’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유래했다. 우리는 10년이 되었는데 가사만 있고 악보가 없다. 코드셋 노래가 구전될 상황에 놓여 결국 150만 원을 들여 CD를 만들었다. 1998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얼터·예레미·드림 등 쟁쟁한 밴드들이 나온 무대에서 코드셋이 공연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CCM계의 상황을 아는 분들이라면 저희가 그렇게 유명한 밴드의 무대에 함께 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아실 거다. 그렇게 일회용 밴드로 시작했던 코드셋이 가늘고 길게 10년을 이어가고 있다. (청어람 양희송 실장과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