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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0. 15:27



2015년 성서한국 전국대회의 주제는 <더불어 한 몸, 유쾌한 세상살이>입니다. 키워드를 한 개 꼽으라면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전국대회 전까지 공동체를 주제로 한 책, 그리고 주강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소개할 예정인데요. 그 두 번째 순서로 성서한국 사무국에서 추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 댄 핸콕스 (위즈덤하우스, 2014)

▶ 책 정보 더 보기(클릭)


"마리날레다 협동조합은 이윤을 분배하지 않는다. 잉여가 생기면 모두 재투자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봉급이 모두 똑같다. 하루에 여섯 시간 반 일하고 47유로를 받는다. 많아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스페인 최저 임금의 두 배가 넘는다. 언제 어떤 농작물을 기를지 결정할 때도 호르날레로의 참여를 장려해, 이것이 자주 마을 총회에서 초점이 된다. 이런 점에서 협동조합 조합원이라는 것은 푸에블로 전체가 돌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한때는 안달루시아의 일용 노동자들이 푸에블로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몫이 없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는데, 지금은 앞장서라는 요청을 받는다. 적어도 마리날레다에서는 그렇다.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마을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삶에서 배제되는 일은 없다. 그보다는 협동조합의 일원이면 근무 시간을 넘어 지역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_ 126쪽



# 성서한국 코멘트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작은 도시, 마리날레다가 연대와 저항과 우정의 정신으로 수십년간 씨름하며 자족적 공동체로 세워가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강고한 자본주의를 단호히 거부하고, 스스로를 위한, 스스로의 공동체를 만들어낸 마리날레다를 다양한 각도로 취재한 책입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과연 이런곳이 가능할까'에서 '이런 곳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으로 바뀌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유토피아적 공동체라는 막연한 이상과 처연한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성서한국 운동이란?

성서한국 운동은 복음으로 민족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돕고, 사회적 사명에 헌신할 다음 세대를 발굴/동원/훈련/지원/파송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입니다. www.bible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