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사모하는 기독청년들이 평화의 섬 제주로 평화순례를 떠나려 합니다.
많은 기도와 후원 요청드립니다
제주평화순례 기획안
1. 말씀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2:4)
2. 취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커져가고 있습니다. 안보와 이념의 칼날이 할퀴고 간 4∙3사건의 깊은 상처가 아직 남아 있는 제주의 작은 시골마을 강정에 또다시 공권력이란 이름의 힘이 대거 투입되면서 현지인과 평화활동가들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과 체포·연행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찬반을 둘러싸고 계속된 지난 5년여의 갈등은 마을공동체를 완전히 황폐화시켰고, 서로를 향한 감정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습니다. 또한, 자연의 무한한 생명과 평화를 지켜왔던 구럼비바위는 발파작업과 함께 그 존재의 흔적과 기억이 산산이 부서지고 있고, 안보와 이념의 뇌관에 불을 붙인 구럼비에서의 화약폭발은 희귀생물 붉은발말똥게와 멸종위기에 놓인 맹꽁이 그리고 구럼비를 평화의 터전으로 해서 살아가던 수천 종에 달하는 생물종들의 존재도 말끔히 지워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강정에서 해군이 주장하는 안보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안보입니까? 평화를 품고 잉태하지 못한 안보라면, 평화를 위협하고 오히려 평화를 해치는 안보라면 그것은 단지 국가에 의한 폭력에 불과할 뿐입니다. 부디 대한민국 정부와 해군이 지키고자 하는 안보가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담는 진정한 안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롬14:17) 제주 강정마을에서 외치는 평화가 인간들의 권리를 넘어선 피조물의 생명까지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생명의 평화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롬8:19)
이에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사모하는 우리 기독청년들은 그 ‘정의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을 향한 평화순례를 떠나려 합니다. 이 순례가 강정에서 위협받고 있는 평화의 기운을 북돋우며, 분열과 갈등·증오로 황폐화되어버린 그 땅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나라를 사모하는 기독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 행사개요
○ 행 사 명 : 제주평화순례
○ 주 최 : 기독청년아카데미, 기윤실 청년TNA, 새벽이슬, 평화누리
○ 행 사 기 간 : 2012. 7. 23(월) ~ 7. 27(금) 4박5일
○ 도보순례코스 :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강정마을까지(약 70km)
○ 참 가 대 상 : 하나님나라의 평화를 소망하는 모든 기독청년(선착순 70명)
○ 참 가 비 : 25만원
○ 신 청 기 간 : 6월 1일~6월 30일까지
○ 입 금 계 좌 : 국민은행 762301-04-143907(예금주 : 새벽이슬)
○ 준 비 물 : 성경, 찬송, 필기구, 세면도구, 갈아입을 옷, 양말(스포츠용 및 일반용), 운동화, 슬리퍼, 썬크림, 간단한 상비약(대일밴드, 맨소래담 등) 베이비파우더 등.
4. 행사 내용
1) 평화도보순례(제주항여객터미널~강정마을, 약 70km)
2) 평화특강 1 : “땅의 평화와 하늘의 평화”(유가일 평화활동가)
3) 평화특강 2 : “강정마을의 역사와 제주해군기지”(강동균 강정마을회장)
4) 강정마을순례 평화기도 5) 제주 평화유적지 탐방
6) 강정평화예배 7) 강정문화제
8) 몸으로 만드는 평화(평화 퍼포먼스) 9) 강정 마을주민 및 평화활동가 위로잔치
10) 제주평화문화제
5. 문의 : 임왕성 총무(새벽이슬) 010-4615-6718, 최욱준 사무국장(평화누리) 010-2999-1221
6.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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